이렇게 알아차리면 어떤 이익이 있나요?

첫째, 마음을 현재의 몸에 둠으로서 과거 미래의 일 때문에 괴로움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항상 현재에 깨어 있을 수 있습니다.

둘째, 현재를 알아차리는 동안 그 어떤 불선한 행위도 할 수 없습니다. 저절로 계율을 지키며, 현재에 깨어있는 청정한 마음이 선한 일을 선택하고 선한 마음의 힘을 키웁니다.

셋째, 자신을 알아차리는 명상을 하는 순간 근심, 걱정, 욕망, 분노가 자신을 지배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현재의 마음을 맑고 청정하게 만듭니다. 자신의 마음을 가라앉히고 평온하고 고요하게 만드는 명상의 기술을 터득합니다.

넷째, 맑고 청정해진 마음은 자신뿐만 아니라 세상도 있는 그대로 보는 힘을 길러줍니다. 모든 것은 조건에 의해서 올만해서 왔고 다시 조건에 의해서 갈만해서 가는 것이라고 세상을 원인과 결과로 통찰하는 지혜가 생깁니다.

여기에는 자신의 일이나 세상의 일이나 모두 일어나고 사라진다는 것을 통찰하게 하여, 이미 지나간 일이나 아직 오지 않는 일에 대해 붙잡고 괴로워하지 않습니다.

이 지혜는 자신과 세상에 대한 분노나 욕망을 제거하며, 모든 것을 관용으로 수용하며, 지혜로 나와 남이 함께 이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힘을 키웁니다. 이것이 그 어려운 집착을 놓는 기술을 터득하는 방법이며,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행복하며 남도 그만큼 행복해지게 하는 기술입니다.

명상을 얼마나 하면 이런 지혜를 얻게 되나요?

이런 지혜는 직접적인 명상을 통해서 이해되고 얻어집니다. 실제로 몸과 마음을 알아차리는 위빠사나 명상을 하지 않으면 깨어있음의 행복이나 있는 그대로 아는 지혜를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지혜를 원하면 하루 세끼 밥을 먹듯이, 매일 단 몇 분이라도 자신의 몸과 마음을 알아차리는 명상을 그냥 꾸준히 해야 합니다.

그럼 명상의 이익을 조금이라도 경험할 수 있고, 그런 경험에 의해 명상을 하려는 마음의 노력이 생깁니다. 그래서 마음을 현재의 몸에 두고 알아차리는 명상을 지속할 수 있어집니다.

여러분에게 이러한 수행의 이익에 대한 믿음과 마음을 몸에 붙이는 노력과 직접 현재를 알아차리는 세 가지 요소가 갖추어질 때, 자연스럽게 마음이 현재에 집중되어 고요해지고, 그 결과로 몸과 마음의 긴장이 풀어집니다. 그럼 그만큼 괴로움이 없고 그만큼 행복합니다. 집중이 계발된 만큼 그 수준의 지혜도 함께 따라다니며 자신의 욕망과 성냄을 제어합니다.

이것이 자신을 행복의 길로 이끌어갑니다. 그럼 어느 순간 스스로 지금 자신이 명상으로 안락하고 평화롭게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모든 분들이 몸과 마음을 알아차려서 평화롭고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 이 자료는 사단법인 한국명상원(http://cafe.daum.net/vipassanacenter)에서 제공하였습니다. 수행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직접 명상을 하고자 하는 분은 한국 명상원에서 지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